진천군, 상습침수지역 집단이주 추진

2006-11-02     편집국
충북 진천군은 장마철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에 대한 집단 이주를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은 미호천과 한천천의 합수지역으로 장마 때 농경지와주택이 상습 침수되는 진천읍 삼덕리와 초평면 오갑리, 중석리 3개 마을 31가구에 대한 이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이에따라 오는 3일 주민들과 회의를 갖고 이주 부지 선정과 주민 동의, 마을 배치 계획 등을 협의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주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진천군은 군비로 이주 대상 부지를 매입 뒤 33억 7,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각종 기반시설 공사를 하고 주민들에게 매입원가에분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