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강면 산업단지 렌즈공장, 화학물질 유출 피해

일부 직원 어지럼증 호소해 구급차 이송

2016-07-26     최형순 기자

세종시 부강면 산업단지내 렌즈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일부직원의 피해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부강면 부강산업단지의 한 광학용렌즈 소재 제조공장에서 26일 오전 7시 경  ‘디오비스(Thiobis)’라는 화학물질 300ℓ가 황색 기체 형태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32사단 5분 대기조가 출동해 현장을 보존하고 출입을 통제했으며, 세종소방서에서 나와 방제작업을 실시했으며 공장 인근에 있던 직원 200여명이 대피했고, 일부 직원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구급차로 이송됐다.
‘디오비스’는 렌즈 세척시 쓰는 황화유기물이며, 유해화학물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연소시 독성물질인 이산화황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