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교통약자와 폭염취약자 찾아 바쁜 행보

2016-07-27     김거수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27일 중구 구민의 애로사항을 살피고자 무더위 속에서도 현장행정을 강행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현장은 호남철교를 사이에 두고 문화동과 유천동을 가로지르는 문화육교로 두 지역 간 주민들의 왕래를 위해 1989년 설치된 육교이다. 

현장에서 권 시장을 직접 만난 강한구 유천2동 새마을협의회장은“문화육교는 계단만 설치되어 있어 장애인 휠체어나 유모차를 사용하는 시민은 전혀 이용을 할 수 없어 불편하다”고 지역주민을 대표 해 그간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지역주민 및 관계공무원과 현장을 둘러 본 권 시장은 “이 지역은 어르신의 거주가 많은 곳으로 육교를 이용하는 시민 대부분이 노년층으로 판단된다. 교통약자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말하면서 시 관계자에게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도조성 또는 엘리베이터 설치 등 기술적인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여 개선방안을 마련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권 시장은 석교동지역으로 이동해 전국적인 폭염특보 발효 등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심화됨에 따 폭염취약자인 어르신들을 찾아 석교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했다. 

지난 6월에도 동구지역 무더위쉼터 현장을 방문 하였던 권 시장은 지역 내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구․자치센터 등 전 행정기관의 세심한 점검을 강조하면서 어르신들께도 더위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석교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열악한 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환경개선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최일선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는 것으로 현장행정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