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갑을오토텍 직장폐쇄 …정치권 중재 나서
아산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용역경비 투입 신중,노사 대화해야
2016-07-27 최형순 기자
의회의 가장 큰 목표는 “시민들이 행복하게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지키고 만드는 것이기에 이 지리에 함께하고 있는 모든 의원들은 앞으로도 노사 평화와 일자리문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갑을오토텍측은 노조가 지난 8일부터 생산라인을 점거하고 있어 월 8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시설물 보호 차원에서 이달 말쯤 150~200명 정도의 용역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7일 의원들은 우선 무슨 일이 있어도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아니되며, 이를 의원들이 나서 현장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전날 아산 탕정면 사업장에 대한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관리직 사원을 제외한 민주노총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전 조합원의 퇴거를 요청했다.
이에 노조는 “노조파괴를 위한 불법적 직장폐쇄라고 반발하며 조합원 380명이 공장을 지키는 투쟁에 나서겠다”고 맞서고 있다.
의원들은 경찰에서도 무엇보다 안전을 중심으로 현장을 대처해줄것과 오늘 아산경찰서에 접수된 사측의 용역경비 투입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주실 것을 시·도의원들이 요청했다.
대신 노사 양측은 현재의 모든 문제를 원점에 돌려놓고 대화에 나서길 바라고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의회에서도 도울 것을 돕겠다며 함께 살 방법을 찾아 줄 것을 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