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 업무 협약식 체결
편의점 15곳 지정, 위기상황시 비상벨 경찰 출동 시스템 구축
2016-07-28 김윤아 기자
이를 위해 구는 앞서 여성안심지킴이집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정된 편의점에 비상벨(휴대형, 발판형, 부착형)을 보급하는 한편, 해당 업소에 ‘여성안심지킴이집’ 형광 간판을 부착해 보다 많은 여성들이 위험한 상황에서 여성안심지킴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여성들은 늦은 밤 귀갓길에 만약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된 편의점으로 피신, 설치된 비상벨을 이용하면 경찰이 출동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지역 내 민간자원과 치안당국을 연계·활용하는 일종의 지역안전망 구축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과 관련 “24시간 영업 중인 사업장이나 산업단지 내 경비실, 학교 경비실, 자율방범초소 등 여성안심지킴이집의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여성친화도시서포터즈단 등을 활용하는 등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민·관·학이 참여하는 협력모델을 통해 여성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