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조직 재정비 위해 신발 끈 다시 매겠다"

28일 오후 세종시당위원장 취임식, 혁신작업 의지 다져

2016-07-28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박종준 세종시당위원장이 28일 오후 4시 취임식을 갖고 2017년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박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지난 3개월여 많은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무엇이 패인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출범이후 실시된 19대 국회의원선거, 2014년 지방선거, 그리고 지난 총선에서 연거푸 패하면서 당세는 더욱 위축되었다.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 중앙당의 변화와 혁신은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당대표 후보님들과 최고위원 후보님들의 열정과 의지를 믿으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당은 오늘부터 지진으로 무너진 집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각오로 하나씩 하나씩 벽돌을 쌓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이주영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이정현 국회의원, 정병국 국회의원 등 중앙당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