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여권 정계개편 필요, 與-민주당 통합은 반대"
2006-11-04 편집국
| [노컷뉴스-동서리서치 공동조사] |
국민들의 절반 이상은 여권의 정계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통합에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민들의 상당수가 현재 안보 상황이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동서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2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2%가 '여권의 정계개편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33.8%였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통합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자가 60.2%인 반면, '바람직하다'는 29.5%에 그쳤다. 이회창 前 한나라당 총재의 정치재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66.8%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안보상황과 관련해서는 68.7%가 '불안한 편'이라고 답했고, '불안하지 않다'는 30.4%에 머물렀다. 하지만 북한 핵 실험 이후 금강산관광 중단 논란에 대해서는 '중단해야 한다(47.4%)'는 의견과 '중단해서는 안된다(47.8%)'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와함께 최근 국가정보원이 수사하고 있는 '북한 공작원 접촉 사건'에 대해서는 '믿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52.3%로, '믿는다'(42.4%)는 응답보다 많았다. 1일 단행된 외교안보라인 개편 인사에 대해서는 46.2%가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적절하다'는 의견은 26.5%에 그쳤다. 한편 1년전에 비해 살림살이가 어떠냐는 질문에는 '나빠진 편이다'는 응답이 56.6%, '나아졌다'는 19.4%에 머물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oint 이다. |
국민들의 절반 이상은 여권의 정계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통합에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