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일본 텐리시 중학생 방문단 자매도시 내방
마애여래삼존상 둘러본 후 양 도시 청소년이 함께 환영식
2016-08-01 김남숙 기자
이와 함께 학생 교환 방문은 2003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다.
방문단은 우선 서산시의 대표 문화재인 마애여래삼존상를 둘러본 후 양 도시 청소년이 함께 환영식에 참가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안견기념관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버드랜드 ▲해미읍성 등 서산시의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서산시 중학생 8명의 가정을 찾아 1:1 홈스테이를 실시해 서산의 역사와 한국 가정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텐리시는 서산시의 가장 오래된 자매도시로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우정을 지켜왔다.” 며 “양 도시 중학생들이 짧은 만남이지만 국경을 넘는 우정을 꽃피우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텐리시는 지난 2001년 역사왜곡교과서 불채택 선언을 비롯해 2007년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와 2010년 태풍 곤파스 피해 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서산시에 대한 각별한 우정을 표시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산시 학생들이 텐리시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