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도 의장, ”리더십·추진력으로 논산 행복 시대 열겠다“

후반기 의장 릴레이 인터뷰 ⑦ 김형도 논산시의회 의장

2016-08-02     최형순, 조홍기 기자

<대전.충남 시군의회 후반기 의장 릴레이 인터뷰> ⑦ 김형도 논산시의회 의장 

김형도 논산시의회 의장이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면서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논산 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은 “3선을 하는 동안 경험상으로 완숙미를 갖췄고 역량도 생기고 나름대로 확고한 소신도 생겼다”며 “더불어 소신을 관철시킬 수 있는 몸집도 키웠다”며 후반기 의장 역할에 대한 자신을 보였다.

이미 지역에서 3번의 시의원을 거치면서 김형도 의장에 대한 평가는 남달랐다.

5년 전 논산의 농민들이 친환경 무농약(우렁이농법) 농사로 지은 쌀이 판매가 되지 않아 미곡처리장에 쌓여있을 때도 김 의장은 무작정 서울로 올라가 직접 발로 뛰며 처리를 해준 일화는 이미 그의 추진력을 증명해주는 일화가 됐다.

또한 지역의 배수개선사업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해당 부처 공무원들을 일일이 찾아가 설득하고, 국방대유치를 위해 국방부앞에서 보인 그의 강인한 모습에 지역 주민들은 강한 신뢰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밖에 남은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해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뛰는 김형도 의장을 직접 만나 후반기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Q. 의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을 말해달라?

A. 우선 많이 부족함에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준 의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는 10년 전에 가졌던 꿈을 이뤄가고 있어 영광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주변에서는 지역구도 크고 도의원이 자리가 공석이다 보니까 시의원보다 도의원에 도전하라는 말들이 있었다. 게다가 안희정 지사의 말도 있었지만 논산시의회 의장을 해보면서 조금 더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었다.

따뜻하고 희망찬 멋진 의회를 만들어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논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동료 의원님들의 많은 도움과 조언을 부탁드린다.

Q. 3선을 하는 동안 주요 업적을 소개해달라

A. 3선 시의원으로서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시민들과 함께하고 소통해 왔으며, 지역의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투쟁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시민들을 대변하는 봉사의 마음으로 시민복지와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것 같다.

Q. 현재 논산시의회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시민이 행복하고 다함께 잘사는 논산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의회에서도 할 일이 많이 있다.

먼저 KTX 훈련소역 설치다. 연간 130만명 이상의 훈련병과 그 가족들의 편의와 국방핵심시설들과의 연계 접근성 강화를 위하여 우선해야 될 사업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중대한 현안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균형발전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량기업들이 논산에 많이 유치되도록 의회와 행정은 물론 시민들도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아울러 주민복지의 균형배분도 함께 생각해야한다. 누구나 잘사는 논산, 살기좋은 논산을 만드는 관건은 복지의 균형배분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부터 각계 각층의 시민들에게 맞는 맞춤형 복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집행부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

Q. 집행부 견제 방법에 대해서는?

A. 시의회와 논산시정의 관계에 대해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큰 것으로 안다. 시의회는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 견제·감시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도 논산 미래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협력하고 소통하며 상호 발전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예산과 관련해서는 더욱 그렇다. 원칙적으로 의회에서 과도하게 삭감하거나 증액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만 시민들의 요구가 시의회로 집중되는 부분도 있다.

일방적인 입장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예산을 편성할 때부터 시와 의회가 사전에 충분한 협의와 논의과정을 통해 예산편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 상호 존중하며, 진정한 파트너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Q. 후반기 의회 운영과 의정 활동방향에 대해 말해달라

A. 전반기 의정활동을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주요 현안에 대해 의원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깨어있고 열린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 효율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시민을 위한 '논산 행복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 자치와 분권, 연정, 경제민주화, 문화, 평화 등 5대 과제를 시대적 가치로 삼아 지방자치를 넘어 지방정부 시대를 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