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탄방의 아침을 여는 도시락 콘서트 개최

매월 첫째주 수요일 오전 7시, 기타리스트 김지희양의 연주 시작으로

2016-08-03     김남숙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3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자 ″탄방의 아침을 여는 도시락 콘서트″를 탄방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탄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충열)에서 주최하고,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인순)에서 후원하며, 나눔에 뜻이 있는 문화예술인의 재능기부로 개최되었다. 콘서트 관람 비용으로 만원을 내면 5천 원짜리 도시락이 지급되고, 나머지 금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이날 콘서트는 음악다큐멘터리 ′리틀 걸 블루′ 주인공으로 영화 촬영중인 기타리스트 김지희양의 연주를 시작으로 대전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리니스트 전성분 수석단원, 이어 모차르트 뮤직컴퍼니 박상하 음악감독의 색소폰 연주, 대전시 낭송인협회 김종진 회장의 시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탄방의 아침을 여는 도시락 콘서트는 수준 높은 주민자치의 한 모델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매우 기쁘고 흐뭇하다″며, ″이러한 나눔의 물결이 탄방동을 시작으로 서구 전 지역으로 확산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탄방의 아침을 여는 도시락 콘서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 오전 7시에 탄방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