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국악의 거리 조성

2006-11-06     편집국
충북 영동군은 3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 말까지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국악박물관 앞 300m 구간에 국악기 조형물과 편의시설 등을 갖춘 국악의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영동군은 이를 위해 국악기제작촌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대형 가야금을 설치하고, 300m에 이르는 도로변에는 장구, 대금, 꽹과리, 태평소 등 실물 크기의 국악기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도로 노면과 인도를 정비하고 조경수 식재와 조명 등을 조성해 국악명소로 꾸밀 방침이다.

영동군은 국악의 거리가 조성되면 국악기제작촌과 국악박물관,국악기체험전수관 등과 연계한 테마형 국악 관광지가 조성돼 외지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