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청장, 폭염 속 어르신 보살피기 나서

143개 경로당 방문 안전교육, 65세이상 고위험군 일일 안부전화

2016-08-04     김윤아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으로 연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이달말까지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살피기를 중점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9,314명중 안전확인이 필요한 1,500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대전시 노인복지관 소속 생활관리사를 통해 매일 안부전화를 실시토록 하고 있다.

더불어 안부전화 중 응급조치가 필요한 주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119연계로 보호자와 연락하고 병원이송 등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안전 돌봄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생활관리사 활동을 매일 모니터링해 안전확인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동주민센터에서는 143개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냉방기 작동 후 20분 환기하기, 규칙적인 식사, 야외활동 자제, 수분섭취, 무더위쉼터 이용 등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함께 박용갑 청장도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관내 출장시 인근의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불편한 사항은 없는 지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8월말까지는 이상고온이 계속될 전망인 만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등은 한낮에 외출을 삼가해 주길 바란다”며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관공서, 은행 등 무더위 쉼터를 적절히 이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