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고덕면 호음1리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개소
독거노인들의 행복한 노후 공간 확대
2016-08-05 김남숙 기자
예산군은 5일 고덕면 호음1리에서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조인근 호음1리 이장, 장창예 공동생활제 대표,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칠월칠석을 기념행사로 다과회와 함께 진행됐다.
군은 공동생활제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개소별 월 30만원의 운영비와 연 1회 15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음1리 공동생활제에 취사도구와 침구 등을 새롭게 구입하고 보일러와 장판 등을 교체할 수 있도록 12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 생활하시게 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 공간인 공동생활제 개․보수 시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해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각종 안전사고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면사무소 및 관련부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독거노인 공동생활제는 단절된 가족관계로 인한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이웃 간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가장 좋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에 문을 여는 공동생활제가 홀로사는 노인들의 고덕사 예방 및 행복한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