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사교육 시장 안정적 정착에 앞장

여름방학 특강 및 자유학기제 시행에 편승한 과대광고 중점 점검

2016-08-09     최형순 기자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사교육 시장 팽창에 따른 사교육 시장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두팔을 걷어 올렸다.
손인관 세종교육청 행정과장은 9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학원 등 사교육 시장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출범 당시인 2012년 180곳이었던 학원·교습소·개인과외는 올해 1383곳(7월 31일 기준)으로 증가했다. 사교육 시장이 커지면서 학원 간 경쟁이 심화돼 불법 과대 광고 등 과열 경쟁도 우려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올해 7월말까지 학원 19곳과 교습소 1곳, 개인과외 5곳 등 총 25건(7월말 기준)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주요 지적 사례는 ▲ 불법 과대광고 ▲ 미신고 방학 특강 ▲ 초과징수 ▲ 강사에 대한 성범죄·아동학대 경력 조회 미실시 ▲ 등록 외 교습과목 운영 미발급 등이다.

시 교육청은 이러한 위법행위를 선제적으로 예방 하기 위해 등록후 3개월내 준수사항을 컨설팅하는 학원방문제도를 추진하고 여름방학 특강 및 자유학기제 시행에 편승한 과대광고를 중점 점검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원 등의 지도점검시 민간위원을 한시적으로 위촉 학 공무원과 동행하여 학원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지도 할 계획이다. 학원에는 경각심을, 학부모에게는 학원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