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 단독 등록

당초 도전의사 밝혔던 강래구 위원장, 주말 동안 양보

2016-08-09     조홍기 기자

재공모가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거 후보 등록 결과 박범계 의원이 단독 등록했다.

당초 강래구 지역위원장이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주말 합의를 위해 후보 등록을 보류했던 박 위원장은 9일 하루동안 진행된 시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등록했다.

이로써 시당위원장은 오는 8월 19일 오후4시 둔산동 통계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추인되어 취임하게 된다.

이날 정기대의원대회는 시당위원장 선출 후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함께 진행된다.

박 의원은 “합의추대라는 영광과 중차대한 사명을 부여해주신 박병석, 이상민, 조승래 의원님과 송행수, 강래구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대의를 위해 어렵고 통 큰 용단을 한 강래구 위원장께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시당은 정권교체를 위해 어느 시도당보다 최일선에서 치열하게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살리기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당의 화합과 단결, 질서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작정이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