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사법처리 임박…'재매각 무산' 현실화 되나
2006-11-08 편집국
| 檢, 이강원 전 행장 이어 금융감독 담당자 사법처리 수순 돌입…불법 드러날 경우 재매각 안될수도 |
검찰이 이강원 전 행장을 구속한데 이어 외환은행 헐값매각과 관련한 정책 당국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임박하면서 외환은행 재매각이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외환은행 재매각의 성사여부는 론스타가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과 관련해 불법행위를 했는지에 달려 있다. 검찰은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을 구속한데 이어당시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과 관련해 당시 금융감독 당국자 등 정책담당자에 대한 사법처리를 위한 수순에 들어가면서 론스타의 혐의점에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 수사를 통해 론스타가 주가조작 사건에 개입한 사실이 입증되면 외환은행의 재매각은 물건너가게 된다. 또 외환은행을 헐값에 매각하기 위해 BIS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을 허위로 조작했고이 과정에 론스타가 개입한 경우에도 외환은행 재매각은 무산된다. 론스타가 외환은행 인수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드러나 대주주로서의 자격을 잃게 되면 론스타는 외환은행 주식을 강제 매각처분 해야 한다. 그러나 론스타의 불법행위가 밝혀진다고 해도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최종 결론이 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금융감독 당국 관계자들은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으면서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외환은행 재매각에 대해 장담할 수 없다는 표정을 보이고 있다. 한 때 검찰 수사가 외환은행 매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이 우세했던 때와는 달리 외환은행 재매각 성사 여부가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안개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
검찰이 이강원 전 행장을 구속한데 이어 외환은행 헐값매각과 관련한 정책 당국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임박하면서 외환은행 재매각이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