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격렬비열도에서 독도로!’, 자전거 국토횡단
한상기 태안군수 “국토 양 끝단 두 섬에 대한 관심 높이는 계기 되길”
2016-08-10 김윤아 기자
8·15 광복절을 맞아 국토의 소중한 가치와 영토수호의 의지를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10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서산-덕산-예산-공주-대전(현충원)-옥천-영동-추풍령-김천-칠곡-대구-금호-영천-안강-포항-울릉도를 거쳐 15일 독도에 이르는 6일간의 일정이며 총 이동거리는 650km에 달한다.
한편, 한상기 태안군수는 오는 15일 횡단팀의 독도 도착에 맞춰 현장에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등 광복절을 맞아 추진되는 이번 행사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한상기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서해와 동해의 끝단에 위치한 격렬비열도와 독도는 지리적·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이번 국토횡단 프로젝트는 국토의 소중함과 두 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나라사랑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온 국민의 힘을 모아 국토 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