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광복 71주년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 전개

광복의 의미 일깨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 고취

2016-08-11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난해 뜻깊은 광복 70주년에 이어 광복 71주년인 올해도 국권회복의 환희와 감격을 회고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광복 71년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8월 15일 오전 10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됨에 따라 고속도로 나들목, 번영로, 충무로, 남부대로, 천안대로, 불당대로 등 주요 도로변에 가로기 6,800여개를 게양하고,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쳐 시민은 물론, 천안을 찾는 외지인들에게도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고 있다.
천안은 민족의 국난극복과 선열들의 외세에 대한 항쟁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3.1운동의 꽃 유관순열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이동녕선생 등을 배출한 애국충절의 고향으로써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시는 광복 71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통해 모든 시민이 나라사랑 실천의 출발점으로 태극기 계양 분위기를 확산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에게 태극기의 올바른 게양방법, 관리 요령, 국경일 국기게양의 당위성 등을 집중 홍보하여 모든 가정에서 국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천안시청 봉서홀에 가로 27m, 세로 18m 크기의 대형태극기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 앞에 높이 50m의 대형태극기 게양대와 30개 읍면동을 상징하는 30개의 소형태극기 게양관리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관·단체 등의 태극기 보급사업 및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도 추진한다. 11일 (사)나라사랑 태극기달기 국민운동본부(이사장 문용권)에서 태극기 달기 시범아파트인 백석동 현대아이파크2차아파트에 1,600개의 태극기를 전달했으며,

지난 10일 바르게살기운동 천안시협의회(회장 윤창로)에서도 신부동 일원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 걷기 대회’를 개최 태극기 달기 홍보 가두행진을 펼쳤다.

또, 동남구 신안동은 신안동 통장협의회(회장 박응상) 60여명은 지난 4일 신부동 터미널 주변에서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펼쳤으며 다.

서북구 쌍용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관희)도 지난 5일 주공7단지1차아파트와 제71주년 광복절 기념 나라사랑 태극기 보급 및 관리에 관한 협약을 맺고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는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고장으로써 태극기 게양운동을 통해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선도하고 있다”며 “천안하면 곧 태극기를 연상할 수 있도록 태극기를 통한 나라사랑정신 고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