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30일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 공청회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과 발전적 방안 모색을 위한 공청회 실시

2016-08-11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조치원읍 중학교(조치원중, 조치원여중) 이전 재배치와 관련,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과 발전적 방안 모색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30일 조치원 명동초등학교 예지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25일 실시한 제1차 공청회 결과, 동지역과의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남녀공학의 이전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찬성 의견과 신설학교에 대한 선호도 편중으로 동부지역 공동화와 학교 간의 교육격차가 심화될 것이라는 반대 의견이 양분되면서 별다른 의견 접근 없이 입장차이만 확인한 바 있다.

이번 공청회는 학교별, 지역별로 이전 재배치에 대한 의견을 다시 청취하여 상호간 의견 접근을 이루고, 통학여건 개선 등 학생들이 받는 교육적 혜택을 우선적으로 감안해 교육공동체간 이해와 소통의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직장인 등의 시간적 편의를 고려해 이번 공청회도 근무시간을 피해 이날 저녁 7시에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이날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종합, 검토하여 향후의 업무추진 방향을 설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 2차 공청회와 관련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의견서를 이메일이나 우편, 팩스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시교육청 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