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어르신 생명존중 ‘아주 특별한 동행’ 프로그램 운영
우울·불안감 해소 자살율 예방 효과
2016-08-12 최형순 기자
특히 농한기 마을회관 이용이 많은 농촌지역의 특징을 고려해 농한기 경로당 건강증진 프로그램 행복누리를 운영하고, 정신건강 고위험 대상자 또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마을을 발굴한다.
발굴 후속 조치로 금산군보건소(금산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개인적 접근외에도 7월부터 행복누리를 통해 선정된 2개 마을 중도9리, 음지1리를 대상으로 어르신 행복감 증진 10주 프로그램 「아주 특별한 동행」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의 성격강점 발견 및 극대화와 소통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향상시켜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점카드를 이용한 성격강점 발견·인생그래프·감사편지꾸미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긍정심리강점 전문가의 진행으로 전문성을 높여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만들고 붙이고,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았던 어르신들도 시간이 가면서 즐거워하고 새로운 도전에 설레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건소 담당자는 “농촌지역 마을회관 중심 노인 우울·불안감 감소 중재 프로그램인 「아주 특별한 동행」이 농촌지역 노인 자살율 감소 및 예방 뿐 아니라 지역 내 생명사랑·생명존중 인식의 확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