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북핵 해결하려면 북미 직접대화 해야"
2006-11-09 편집국
김대중 전 대통령은 8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은 북한과 직접 대화해야 하고,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결하고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전 대통령은 이날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유엔 에스캅 교통장관회의' 특별연설에 앞서 배포한 '남북관계와 철의 시크로드'란 연설문에서 "북한의 핵은 절대 용납 할 수 없으며, 북한은 조속히 핵을 포기하고 IAEA등 국제사회의 엄격한 사찰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 미국은 북한과 직접 대화 해야 한다며, 북한에 대한 안전 보장과 경제제재 해제를 미국에 제안했다.
이와함께 김 전 대통령은 "닉슨과 레이건 대통령의 중국과 러시아와의 대화는 개혁과 개방,민주화라는 결과를 낳았다"며 "북한도 개혁과 개방으로 유도해야 민주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자신의 햇볕 정책을 다시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