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홈에버 점포 ,리모델링 시작

2006-11-09     편집국
유성점과 문화점...업계 경쟁 가속화 될 듯
대전지역 홈에버 점포가 본격적인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함에 따라 할인점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추석전 한국까르푸에서 홈에버로 이름을 바꾼 홈에버 점포가 이번주 부터 본격적인 리 모델링사업에 들어갔다.

홈에버 유성점은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8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유성점은 다음달 2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홈에버 유성점은 기존 까르푸의 이미지를 버리고 고급화를 추진하기 위해 명품 브랜드를 입점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까르푸에서는 없었던 문화센터를 새롭게 만들고 소극장도 개장하면서 어린이 연극 공연도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점도 오는 15일부터 리모델링사업에 들어가 다음달 초 재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1층을 모두 의류코너로 확장한뒤 이랜드 그룹의 브랜드를 입점시킨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둔산점은 이보다 한달이나 두달정도 늦게 리모델링사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반적으로 외형적으론 백화점 수준의 매장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계획이지만 시스템의 개편이 뒤 따를지는 미지수이다.

이로인해 기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할인점 업계의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전CBS 지영한 기자 youngha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