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신탄진동, 쓰레기더미 속 위기가구에 새 희망을...
신탄진동주민센터, 한국타이어한가족봉사단과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 주택정비
2016-08-16 김윤아 기자
해당 가구 역시 집안·팎으로 발디딜 틈이 없이 쓰레기를 쌓아놓아 심한 악취와 함께 파리, 쥐, 벌레들이 들끓어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인근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신탄진동에서는 해당가구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 총 5개기관 25회 상담 및 조사를 실시하고 4차례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였으나, 거주자의 저장강박증상으로 인해 쓰레기 수거 적치가 반복되어온 실정이다.
따라서 이날, 신탄진동에서는 대덕경찰서와 119구급대가 협조하여 거주자에 대한 병원입원진료를 유도하였으며 동 주민센터, 청소위생과, 한국타이어한가족봉사단 등 총40명의 봉사자가 힘을 모아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 기타쓰레기를 일일이 분류하여 총 8톤가량의 재활용과 2톤가량의 기타쓰레기를 수거하였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이번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 환경정비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관내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상시 조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복지그늘 대상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