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린이 통학차량 전수조사

어린이집·체육시설 180개소 통학차량 대상,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2016-08-18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최근 폭염 속 유치원 통학버스에 방치된 어린이 사건 등과 관련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말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집과 체육시설 등 180여 개소에서 운행하는 통학차량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과 안전사항 점검을 통해 사고없는 통학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통학버스 운영자가 입력한 어린이통학차량관리시스템의 정보를 바탕으로 ▲운영시설 및 차량정보 ▲운전자 안전교육 실시여부 ▲안전벨트·소화기 등 안전관련 장치확인 ▲어린이보호차량 스티커 부착여부 ▲신고필증 및 보험가입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조사된 보험가입과 신고사항, 운영자와 동승자 교육정보 등은 통학차량 안전관리시스템과 통학차량 알리미 앱을 통해 정보가 공개된다.

특히, 구는 이번 전수조사와 함께 안전띠 착용, 안전한 장소 승·하차, 어린이 탑승 및 하차여부 확인 등 통학차량 안전수칙 의무사항을 안내하는 등 안전강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어린이 통학차량 전수조사와 안전강화 홍보를 통해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