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지족역,' 詩 뿌리다 詩 꽃피다' 전시회 개최

대전문학관 박용래 문인의 시작품 등 18편

2016-08-18     최형순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 지족역은 31일까지 지족역 역사에서 대전을 대표하는 대전문학관 문인들의 시를 만날 수 있는 “詩 뿌리다 詩 꽃피다” 전시회를 개최 한다.고 18일 밝혔다.

‘시확산 시민운동 詩 뿌리다 詩 꽃피다’는 시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게 이끄는 활동으로 꼭 시집을 펼쳐보지 않아도 생활 곳곳에 시를 배치하여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지족역 시문학 전시회에는 <꽃마음-유동삼>, <진눈깨비가 오니-안명호>, 앵두, 살구꽃피면, 오류동의 동전 - 박용래>, <달-최원규>, <정류소-한성기>, <풀꽃-최송석>, <너는가도야, 철쭉 피면 온다드니 - 정훈>, <모과-임강빈>, <복사꽃피면 ㅡ이용호>, <나를 찾아서ㅡ손기섭>, <향나무ㅡ조남익>, <목척교ㅡ이재복>, <연ㅡ김대현> 등 18편이 전시되고 있다.
생활 속에서 접하는 시 한편이 당장 어떤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제된 시 한편의 힘은 우리 몸에서 항산화 역할을 하는 비타민과 같이 우리 마음에 건강한 회복력을 가져오리라 기대한다.

지족역(역장 김성흠)은 “대전 22개 역사 중 유일한 지상역의 공간을 찾는 시민과 함께 시가 가진 정서적 소통 기능을 통해, 시문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