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의원, 회차로 없는 고속도로 요금소 21개
수십 km를 돌아와야 하고 통행요금도 운전자가 부담해야
2016-08-21 김거수 기자
정 의원에 따르면 회차로가 없는 요금소는 주말 나들이객이 많은 영동고속도로에 가장 많았으며 둔내, 면온을 비롯하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인스타디움과 가까운 평창, 속사, 진부 요금소에 회차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특히 둔내에서 서울(인천)방향으로 나가야하는데 자칫 강릉방향으로 잘못 들어서면 1700원의 통행료와 함께 면온 IC까지 34km나 돌아갔다 와야하며 면온, 속사요금소도 강릉방향으로 잘못나가면 약12km를 돌아와야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회차로 없는 요금소에 실수로 들어서면 운전자들이 수십 km에 달하는 거리를 돌아와야하고, 통행요금까지 부담을 해야한다”며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실태점검에 나서는 한편, 회차로 설치에 예산을 우선 추진하는 등 신속히 시정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