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대전시와 상호 협력 합의

시정과 교육행정간 협력강화로 지역교육·사회 발전 촉진에 기여

2006-11-09     홍세희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대전시와 손을 잡았다.
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대전시(시장 박성효)와 제5차 교육 정책협의회를 갖고, 현안과제로 상정한 12개 협의안건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뒤 두 기관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같이 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는데 합의했다.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은 15억여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등 교육부문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하였다.

   

이날 협의결과 학교교육, 교육복지 부문에서는 소득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 수요를 학교내로 흡수하고 맞벌이 가정의 안정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 방과후교실 운영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자녀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대학생 멘터링제 활성화, 학생상담 및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위한 School Police 확대 운영,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영어체험센터 설립 추진, 학교급식에 우리농산물 사용과 직영 급식 확대로 급식의 질을 향상하고, 저소득층 자녀들도 정보통신망에 자유롭게 접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정보화지원을 통한 사회양극화 완화로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기여하기로 했다.

사회체육, 평생교육 부문에서는 건강한 시민육성과 엘리트체육 저변확대를 위하여 학교체육을 활성화 및 우수 선수 적극발굴 육성 지원, 여유교실을 활용한 지역주민 문화활동 공간을 조성 시민편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학교체육시설을 방과 전·후에 개방하여 지역주민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체육활동, 건강증진 등의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행정제도 부문에서는  일반행정과 교육행정간 협력 체제를 유지 강화하고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 교육관련 정보제공 및 자문 등, 교육정책협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협력관 파견근무 제도를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는 두 기관에서 제안한 현안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상호 공감을 같이 하고, 특히 인적자원 개발의 기초는 학교교육에서 부터라는 인식의 기초를 같이 하고 전향적으로 합의 한 점과 학교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합의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

이 자리에서 박성효 시장과 김신호 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육행정과 시정과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유지·강화해 교육정책협의회가 대전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 홍세희 기자 foru@sisafor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