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어린이 사고 예방 위한 옐로우카펫 설치

신관초, 신월초 등 시범설치,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

2016-08-23     김윤아 기자
충남 공주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신관초와 신월초 등 관내 2곳에 시범적으로 옐로우카펫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옐로우카펫은 아동의 교통사망사고 대부분이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것에 대한 예방책으로 횡단보도에 외부와 구별되는 공간을 형성해 아동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하기 위한 시설이다.

시는 경찰서와 초등학교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2곳에 옐로우카펫을 설치했으며, 바닥은 물론 아이들이 서 있는 부분을 노란색 삼각형으로 색칠해 운전자의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옐로우카펫 설치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옐로우카펫을 확대 설치해 아동 교통 사망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동뿐만 아니라 전 시민이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