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박완주-도종환, 최고위원 3파전 경쟁
대전-충남·북-강원 시도당위원장 26일 회동 ‘주목’
2016-08-23 김거수 기자
권역별 시도당위원장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되면서 현재 대전과 충남, 충북, 세종, 강원 지역 시도당위원장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되는 상황이다.
특히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과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 도종환 충북도당위원장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당대회 하루 전인 오는 26일 시도당위원장들이 회동을 갖고 논의를 펼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측은 새누리당 이장우 최고위원, 국민의당 한현택 최고위원에 맞서기 위해서는 박범계 의원이 최고위원에 올라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범계 의원은 “적극적인 의사를 통해 오는 26일 논의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완주 의원실도 “의원님이 현재 최고위 도전에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도종환 의원, 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박완주 의원의 파워 게임 양상으로 번지면서 이번 최고위 결과에 지역 정치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