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지율 '이명박·고건 하락…박근혜 소폭 상승'

2006-11-10     편집국
이명박 33.5%, 박근혜 23.6%, 고건 18.2%

대통령선거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이명박 前 서울시장과 고건 前 총리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는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였다.

CBS '시사자키 오늘과내일'(진행:신율, 방송저녁 7:05-9:00, FM 98.1Mhz)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명박 前 시장은 지지율이 33.5%로 여전히 1위를 달렸지만 지난주보다는 1%p가 떨어졌고, 고건 前 총리는 전주보다 2.3%p가 하락한 18.2%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2위 박근혜 前 대표의 지지율은 23.6%로 지난주보다 0.1%p가 올랐다.

이어 4위는 정동영 前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4.8%를 기록, 오래간만에 손학규 前 경기도지사를 앞섰으며, 손학규 前 지사는 지지율이 1.2%p 빠지면서 3.7%, 6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2.9%, 7위는 김근태 의장으로 2.5%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과 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321명을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