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무사고 안전지대’

20만Km 무사고 안전운행 기관사 46인 배출

2016-08-24     최형순 기자
대전도시철도(사장 직무대행 김기원)는 지난 23일 46번째 20만km 무사고 기관사를 배출하고 도시철도 개통이후 사고 없는 안전운행 전통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06년 3월에 개통한 대전도시철도는 올 8월 현재까지 1723만km 무사고 안전운행을 기록하며 대전 시민 1인당 235회에 해당하는 3억 5500만명의 고객을 운송했다.

전국 철도기관에서 사상사고와 열차운행중단 등의 사고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는 가운데 대전도시철도가 10년 무사고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열차운행 무사고 20만km를 달성하고자 하는 기관사의 노력이 뒷받침 됐다고 공사관계자는 전했다.

무사고 20만km는 지구둘레 5바퀴에 해당하며 도시철도 기관사가 꼬박 8.5년을 근무해야 달성할 수 있는 거리로 2010년 10월에 최초 무사고 열차운행 20만km 달성 기관사를 탄생시킨데 이어 지금까지 46명이 그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무사고 열차운행 20만km를 달성한 이상호(40) 기관사는 무사고 기록은 개인적인 영광이지만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보이지 않은 곳에서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신 타 분야 직원들의 노력 때문이라고 공을 돌렸다. (*관련 사진 있습니다)

김기원 사장 직무대행은 “무사고 안전운행을 위해 공사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작은 사고도 겪지 않는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