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발달장애인 재활치료 중단해선 안된다.
9월부터 국도비 중단으로 발달장애인 재활서비스 종료
2016-08-24 최형순 기자
“발달장애인에 대한 재활치료는 중단하면 안됩니다. 의회 차원에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홍성군의회(의장 김덕배)는 23일 오후 2시 의원간담회를 개최해 주민복지과 정동우 과장으로부터 발달장애인 재활서비스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 중단으로 오는 9월부터 재활서비스가 종료될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발달장애 아동에 대해 재활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홍성군 발달장애인 재활서비스사업은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발달장애인에 대해 언어치료, 심리치료, 물리치료 등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6년도 74명의 대상자에게 연간 1억 2천여 만원을 지원했으나 9월부터 국도비가 중단됨에 따라 5천 만원의 예산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홍성군의회는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발달장애 치료의 중단 없는 사업 추진을 집행부에 요구하고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 추경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