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승용차 요일제 시민 참여 확대 소통의 장 마련

시․구․동 주민센터 담당자 업무연찬 및 브레인스토밍 운영

2016-08-24     조홍기 기자
대전시가 승용차 요일제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구 및 동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연찬 등 경청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4일(수) 오후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는 시․구․동 승용차 요일제 담당자 9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전 승용차 요일제 참여 확대방안을 모색해보고 업무추진 중 애로 및 개선사항 등을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동 주민센터 직원은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운휴일을 정해놓고 그날은 반드시 운행을 하지 말아야하는 부분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참여자가 아무 요일이든 하루만 운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 승용차요일제 운영부문에 있어 큰 틀에서 전면 수정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는 답변과 함께 “ 승용차요일제 참여 시민에게 공영주차장 요금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그동안 대전광역시에서는 지난 2월에 이어 오늘까지 상․하반기에 각각 승용차요일제 담당자와 업무연찬회를 통해 교통수요관리의 필요성과 대책 등을 논의해 왔었다. 

시 관계자는 “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은 우리 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음은 물론 차량운행 증가로 인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증가 등 환경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면서 “시민들의 작은 실천사항인 승용차요일제 참여, 대전사랑의 시작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승용차 요일제 참여 확대를 위해금년 1월부터 운휴일 변경 횟수를 8회에서 12회로 늘리고 또 운휴일 변경 신청도 1일전에서 당일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였으며 특히 운휴일 운행 허용도 4회에서 9회까지 확대하는 등 규제를 완화해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