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을지 훈련도 실전처럼!’ 군민 안전 ‘이상무’
24일 태안발전본부서 유관기관 합동 복합재난대비 실제훈련
2016-08-25 김남숙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난 24일 오후 2시 원북면에 위치한 태안발전본부에서 한상기 군수 등 군 관계자를 비롯해 서산경찰서, 태안소방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태안지사, KT 등 유관기관 관계자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복합재난대비 실제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실제훈련은 전시 및 평시와 연계된 국가비상대비태세의 확립과 더불어 유사 시 재난대응능력 향상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실시됐다.
군과 유관기관은 폭발물 테러로 인한 건물 붕괴와 대형화재 발생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소방차와 구급차 등 각종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역동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확립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 활동을 수행하고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에 나서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상황전파 및 초기 대응활동 △신속대응 부대출동 테러범검거 △생존자구조·화재진압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사상자응급처치·후송 △재난수습 및 복구활동 종료 등 5단계로 실시돼 체계적인 대응체제 마련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그 어느 때보다 실질적이고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치러져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비상사태 시 한 치의 허점도 없이 태안지역 주민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