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1위 안산까지 제압한다!
28일(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08-25 김남숙 기자
대전의 이번 상대인 안산은 독주 체제를 굳히며 리그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신형민, 정혁, 이현승 등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하고, 국가대표 경력을 지낸 선수도 많다.
대전은 올해 안산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패배하며 상대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 앞에 무너졌다.
최근 안산은 3경기 동안 1승 1무 1패를 당하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부산 아이파크와의 맞대결에선 0-4로 참패를 했다.
또한, 대전은 한창 잘나가던 경남FC, 강원FC 등을 꺾으며 3연승의 행진을 보여주었다.
부천전 패배로 연승은 멈췄지만, 고양전 승리로 4위 대구와의 승점을 2점차로 좁혀서 안산을 한번 꺾겠다는 동기부여도 충분한 상황이고, 이긴다면 4위 진입에 한발 자국 크게 나아갈 수 있기에 대전의 화끈한 경기가 기대된다.
대전은 안산과 대구FC(9월 7일)를 차례로 홈으로 불러 경기를 치르는데 모두 대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들과의 대결이다.
현재 K리그 챌린지 순위표는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중위권의 승점 간격이 좁고, 매 라운드 승패에 따라 순위 변동이 심하다.
그렇기에 상위팀과의 대결에서 승점을 확보하는 게 추후 일정에서도 유리하다.
대전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기에 이 장점을 발휘할 때로 대전은 홈 2연전 이후에 부산 아이파크(원정), 부천FC(홈), FC안양(홈)과의 중위권 매치를 앞두고 있다.
대전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하는 동안 5실점을 내줘 대부분 후반막판에 실점을 내줬기에 막판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밝혔듯이 안산은 공격에서 해결 능력이 좋기에 방심할 경우 실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나 다행히 고양전 이후 6일 동안 휴식기와 정비 시간을 가졌다.
후반기 승부처가 될 선두 안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대전의 상위권 도약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보인다.
<대전 대 안산전 통산 상대전적>
1승 2무 3패 5득점 10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