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권선택 수사 처음부터 무리였다"

26일 대전 방문, 권 시장 파기환송 "법원이 중심 잘 잡았다"

2016-08-27     김거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26일 대전을 방문해 “권선택 대전시장의 대법원 판결 결과를 환영한다"며 "이번 수사는 처음부터 무리한 수사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대전발전연구원과 제15회 대전미래기획포럼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듣는다 : 희망이 정치, 국민의 국회 라는 주제로 특강이 끝난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법원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며 "이를 통해 선거법과 정치관계법 일부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또한 국회 분원설치에 대한 질문에 “국가기관들이 행복도시와 서울로 분산돼 있어 바로잡을 필요성이 있다"며  "다만 비용과 편익을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