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쇄신’ 지역현안 추진 박차

민선4기-대전 충남 민선4기 출범 100일

2006-11-10     편집국

박성효 대전시장-향후 현안 사업 추진 매진

이완구 충남지사의 민선 4기 도정은 적극적인 조직문화 조성과 활발한 외자유치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사가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을 내걸고 취임한지 100일을 맞아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충청남도의 조직 분위기이다.

공무원들이 신임 지사의 뜻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과거 소극적이었던 조직문화도 창의적인 모습으로 바뀌어 서서히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

16년째 표류하던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문제를 풀어가는 충청남도의 접근 방식은 이 같은 변신의 모습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이다. 치열한 경쟁자인 경기도를 제치는 등 13억 달러를 웃도는 6건의 외자를 유치해 지난 10년 동안의 절반의 성과를 거둔 것도 괄목할만한 실적이다.

보령신항 건설사업 등 일부 굵직한 현안들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려는 이완구 충남지사의 의지는 여전히 강하다.

그러나 이완구 충남지사 본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는 등 갖가지 악재가 산적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 대전CBS 김화영·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