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백제4대왕 숭모제 제례복식, 새롭게 재현

백제문화제 행사 및 숭모전 전시 관광객 위한 대표 관광 상품화

2016-08-29     김남숙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관단체장과 시민 등 150여명을 초청해 백제4대왕 숭모제 제례복식 제작 시연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에서는 지난 4월 사업을 착수해 국립공주박물관 등 답사 및 제례복식에 대한 선행연구, 저술 등 검토를 통해 백제의 혼과 현대적 세련미가 어우러진 제례복식이 시민들과 유관단체장에게 첫 모습을 드러냈다.
시는 지난해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고 올해 백제4대왕 숭모전 건립허가를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백제중흥을 이끌어 냈던 문주왕,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등 백제4대왕에 대한 숭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시연된 제례복식은 백제4대왕 숭모제에서 초헌, 아헌, 종헌 등 3명의 제관이 입게 될 중요한 제례복식으로써 백제시대의 고증을 거치고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현대의 숭모제례에 어울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는 앞으로 백제문화제 대표 행사로 자리잡은 백제4대왕 숭모제를 통해 백제시대 제례복식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역사문화의 중심도시 공주를 대내·외에 알릴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례복식은 앞으로 백제문화제 행사 활용은 물론 관광객을 위한 숭모전에 전시 홍보 및 상품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