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뜻깊은 백제문화제 ‘성료’
역사문화제 통해 살아있는 교육 및 학습실현
지난 9월 28일부터 5일간 부여 구드래광장에서 「백제나라속으로」의 주제로 제52회 백제문화제행사가 화려하고 다채롭게 펼쳐진 백제이야기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700년 백제문화를 표현하는 백제문화제의 상징 역사문화행렬이 그 웅장함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9월 29일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한 바, 진행된 역사문화행렬은 총 18개 팀 1,500여 명이 백제시대의 생활상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의상과 무기류를 완벽하게 갖추고 벌이는 대규모 퍼포먼스 형식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백제시대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관광객들의 탄성과 갈채를 받았다.
구드래 행사장을 출발해 구드래공원과 시외버스터미널, 부여군청을 통과해 부여중학교까지 3㎞의 거리행렬이 펼쳐졌으며 행렬길이만도 1㎞를 넘었다.
부여군 박종배 문화관광과장은 “50여년 전통의 백제문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역사재현과 체험종목이 짜임새있고 볼거리를 제공코자, 김무환군수님을 비롯한 전 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며 “전국의 수많은
산업·관광축제와는 달리 아이들에게 역사문화축제를 통해 살아있는 교육과 학습을 실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행사를 위하여 더욱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제 52회 백제문화제 성공의 요인은 부여군민의 협력과 郡공무원들의 노고가 매우 컸다”면서 “이를 계기로 백제역사엑스포에
대한 자신감과 당위성을 확인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 윤 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