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바느질’로 뉴욕에 한국바람

디자이너 정보연씨

2006-11-10     편집국

21세기에도 기자나 환경운동가들이 목숨을 걸어야하는 지역이 적지 않다. 얼마전 자신의 아파트에서 총에 맞은채 사체로 발견된 러시아 여기자 폴립콥스카야(48)가 다시 한번 사실을 상기시켰다.
최근 공개된 그녀의 미완성 기사와 동영상에서는 그녀가 수집한 체첸인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있었다. 러시아의 괴뢰인 체첸정부군이 민간인들을 얼마나 고문하고 학대했는지, 그녀는 푸틴대통령이 집권한 이래 러시아에서 청부 살해된 13번째 언론인이 되었다.
국경없는 기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최소한 53명의 기자가 취재중 또는 기사 내용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이는 63명의 기자가 살해당한 1995년 이래 최대 규모이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분쟁지역 희생자 이외의 대다수는 부패나 범죄조작관련 사실을 파헤치다가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 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