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의원, 미래부산하기관 국민혈세 낭비

해외출장비로 3천여만 원 상당 과다 지급

2016-08-29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에 제출한 미래부 2016년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저번 2월 11일부터 19일까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출연연17개 기관 21명이 국외출장에 일부 자녀를 동행하는 등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으며 이후 국무조정실 공직윤리담당관실의 조사로 적발되자 과다지급 된 여비 3천6백여만 원은 다시 각 기관에 반납조치 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출연연 여비규정이 정액으로 지급되고 있는점을 악용하여 최근 1년간 131여 차례 약 4백만원 상당을 부당으로 수령하는 등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출연연들의 방만한 출장비운영이 적발되었으며, 계약직 채용에 있어서도 면접당일 심사위원과 채용인원을 변경하는 등 인사규정과 절차를 위반하는 등 출연연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에 이 의원은 미래부 산하기관의 지속적인 기강해이와 비위가 발생되고 있어 공직기강차원의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되어야한다고 지적하고 동일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오는 9월 26일부터 시작되는 미방위 국정감사에서 미래부와 각 산하기관을 조사, 확인하여 철저한 대책수립을 요청해 나가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