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카우브러쉬’ 설치 젖소 혈액순환 OK
연기군 농기센터, 고급 우유생산 크게 기대 …
연기군농업기술센터는(소장 김승철) 지난 10월 10일 젖소사육농가 37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급 우유 생산을 위한 축사 환경개선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지원한 카우브러쉬 외 4종에 대한 이용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세균감소 20% 효과

유병찬 연기군 낙농협회장은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로 국내 최초로 젖소 축사에 설치한
‘카우브러쉬’는 소의 피부손질로 이물질 제거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체세포수와 세균수가 20% 감소되는 등 유질향상
효과는 물론 소들이 놀이기구로 활용함으로써 건강증진 효과가 있어 고급 우유생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유회장은 또 “축분건조기와 환풍기는 금년 여름과 같이 날씨가 더운 상황에서 송풍기 바람으로 소의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사 바닥도 건조한 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어 고온으로 인한 피해를 경감시켰다” 면서 “연기군 낙농에 안재근부회장·백운학총무·홍성만, 장만수 감사·이광, 윤길병 등 운영위원들과 함께 합심협력하여 최고의 우유를 생산해 국민건강에 유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역설했다.
기술지원으로 축산 농가 부흥에 최선
김승철소장은 “또한 이온급수기는 깨끗하고 신선한 물이 항시 공급되어
소가 충분한 음수로 평균 1일 두당 1.5~2.0㎏의 유량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되는 등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연기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들 사업을 관내 축산농가에 확대 보급 계획” 이라며 “평가회에 참석한 낙농인들은 이날 시범사업 사례발표 후 카우브러쉬
및 이온급수기가 설치된 축산농가를 방문하여 사용상 좋은 점을 질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농기센터 전 직원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기술보급
등 제반지원으로 축산농가부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윤 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