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공주가 부럽지 않다

"웨딩드레스카페 바비하우스"

2006-11-10     편집국

웨딩 샵을 지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쇼윈도 안의 드레스를 보며 부러워했을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고민 없이 웨딩드레스나 턱시도를 비롯해 이브닝드레스 등 각종 파티 복을 입을 수 있게 되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을 수 있는 카페가 대전에 등장한 것.

   

‘바비하우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어보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다. 대전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들뜬 기분을 안고 안으로 들어갔다. 분홍색 벽지, 그리고 기품 있는 테이블. 또 드레스를 입고 행복해 하는 무리의 여성들. 이곳은 사람을 들뜨게 하는 에너지를 품고 있었다.

카페주인에 따르면. 지난 2월 개장한 이곳은 1만원이면 상상해마지 않았던 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 이 곳 드레스는 웨딩 디자이너인 카페주인의 큰 딸이 직접 제작한 옷이다. 따라서 최고의 정성이 들어갔으며 모두 새 옷으로 준비한 드레스로 오픈 했다. 또 드레스만이 아니라 이에 필요한 소품일체와 메이크업도구까지 있고 스튜디오와 조명까지 구비되어 있어 여자라면 정말 한번쯤 가볼 만하다.

게다가 연주회에 입어야할 드레스가 필요한 여성들에겐 15~20만 원정도의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주고 해당 메이크업까지 모두 맡아서 해준다. 요일별로 행사도 있어 활용하면 더욱 즐겁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요일은 1만원으로 한명이 더 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

한번은 60대 친정어머니와 함께 주부가 찾아왔다. 자신의 친정어머니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보고 싶었던 것.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도 있다. 자녀와 함께 드레스를 입고 기념촬영을 한다. 그렇게 해도 2~3만원 밖에 들지 않는다. 기발한 테마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바비하우스’.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고 기쁨을 주리라 생각된다.

운영 : 정오 ~ 오후 10시
위치 : 대전시 동구 은행동
문의 : 042-255-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