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62회 백제문화제 전야제’ 백제대종 울린다
23일 부여군청 신관마당서 백제대종 타종 기념행사 열려
2016-09-01 조홍기 기자
백제대종은 지난 2014년 부여군 개군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제작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백제대종 문양연구를 통해 종신에 새길 문양을 완성하고, 올 초에 밀납작업 과정을 거친 후, 습도 등 주조환경이 제일 좋은 지난 5월, 거푸집에 쇳물을 주입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백제대종 종각은 백제전통 양식인 하앙식(下昻式) 처마를 갖춘 팔작(八作)형 전통목조로 높이가 10.84m, 면적은 65㎡다. 대종은 무게가 무려 3,000관(11.25t)에 달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전야제의 일환으로 치러지는 백제대종 타종 기념식은 제62회 백제문화제가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갈 대한민국 대표 제전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을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며 “절제와 중후함이 살아있는 백제대종의 울림을 군민여러분들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