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양식어류 집단폐사 가두리 양식어업인 지원 나서
부석면 창리어촌계 예비비 지원, 보조금 상향 등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
2016-09-02 김남숙 기자
또한 피해현장을 방문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해양수산부 장·차관 등 정치권과 중앙정부 차원의 재난복구비 지원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을 건의 하여 적극적인 지원약속을 받기도 했다.
특히 고수온 특약의 주보험 전환, 정책자금(신용보증기금) 지원율 상향 및 이자감면, 영어자금 상환기간 연장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이 같은 시의 노력에 실의에 빠져 있던 피해 어업인들은 다시 힘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번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 피해는 13개 어가에 조피볼락 1,180마리가 폐사돼 피해금액만 21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서산시가 도내에서 최초로 양식생물 재해보험료 보조금을 지원해 줘 13어가중 9어가가 보험에 가입,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손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기후 및 해양환경의 이상변화로 이러한 재난이 더욱 빈번할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재난 예방활동은 물론 신속한 대응으로 어업인들과 어려움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