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반공 오열사의 숭고한 뜻 기려
제66회 반공 오열사 추모제 개최
2016-09-02 조홍기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일 마서면 송석리 반공 오열사 묘역에서 제66주년 반공 오열사 추모제를 가졌다고 밝혔다.
추모제는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육군 제8361부대 1대대의 조총발사를 거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도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반공 오열사는 한국전쟁 당시 장항농업중학교 5학년생이었던 김달식, 양태순, 최승상, 임상덕, 신윤식 등 5명으로 서천지역을 점령한 북한군에 대항해 구국동지회를 결성하고 북한군의 적정을 우리 해군에 알려 적을 분산시키고 북한군에 끌려가는 주민들을 탈출하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불행히도 반공 오열사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인 1950년 9월 3일 체포돼 같은 달 대전형무소에서 순국했으며 서천군에서는 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9월 추모제를 갖고 그 뜻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