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학교급식 ‘공공성·공익적 기능’ 강화 나서
각종 토론회·간담회·업무연찬회 등을 통한 발전방안 모색·재정적 지원
2016-09-05 최형순 기자
특히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센터의 시설물관리부터 위생에 관한사항, 납품업체에 대한 납품차량 관리, 납품 식자재의 신선도 유지 및 클레임 처리의 안전하고 신속한 처리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9월 2일에는 영양교사 및 영양사 임원들과의 별도의 간담회를 통해 다시 한번 학교급식의 중요성에 대하여 언급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 업무 연찬회를 통해 의견을 듣는 등 천안시 학교급식이 상향 발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7월에는 하절기 식중독 등 예방을 위해 학부모와 시청, 센터 합동으로 납품업체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바 있으며, 센터내에 약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엑스레이 이물질 검출기, 방사능 측정기, 세균검출기 등을 설치 완료하여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하였으며, 24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온도관제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낮은 단가가 부실한 학교급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하여 9억2000만원의 추경을 확보하여 2학기에 추가 지원했으며, 시청, 교육청, 영양(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물품 가격분과위원회를 매월 개최하여 학교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품질 및 공급가격을 심의하고 있으며,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작부체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서는 올해 2월 천안시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통하여 기존의 무상급식 체계를 학교에 직접 지원하는 현금지원방식에서 학교에서 필요한 식재료를 선택하는 현물지원방식으로 변경한바 있다. 이는 학교급식의 예산집행 등 투명성을 확보하고 일선 학교의 업무 경감 효과를 가져오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의 안전성에 바탕을 둔 공공성,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학부모, 영양(교)사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청취하여 미비점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교급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