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지방어린이재활병원 설립 토론회

‘건강하자 건우야, 꿈꾸자 아이들아’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참여

2016-09-05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이사단법인 토닥토닥과 함께 오는 1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지방어린이재활병원 설립방안 모색을 위한 ‘건강하자 건우야, 꿈꾸자 아이들아’ 토론회를 개최한다.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30만 장애어린이의 원활한 재활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지방어린이재활병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건우법)’의 국회통과를 관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박창일 전 건양대병원장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가 각각 어린이재활의 시급성과 국가적 지원의 절실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설립과정의 난점과 과제에 대해서 발제할 예정이다.

또 ▲김동석 토닥토닥 대표 ▲김완호 국립재활원 공공재활의료지원과장 ▲지점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가개발실 부장 ▲김은숙 교육부 특수정책 과장이 토론에 나선다.

토론자들은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위한 국가적 지원방안 △어린이재활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수가문제 △장애어린이 교육을 위한 ‘병원학급’ 설치 추진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건우법’을 발의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춘 상태”라면서 “어린이재활은 낮은 의료수가 문제로 민간영역에서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국가 및 지자체에 의한 주도적 설립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또 “독일‧일본 등의 장애어린이와 유가족들은 적은 비용부담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며 “올해 문을 연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마중물로 지방 거점 곳곳에도 어린이재활병원을 설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