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표 서구을 보궐 출사표

유일한 정치 도박(보궐) 출마

2006-11-13     김거수 기자

국민중심당 심대평 공동대표가  내년 4·25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맞아 본인이 직접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중심당은 대전에서 비례대표1명.구의원 몇명 정도밖에 당선시키지 못해 참패 했다.

심 대표의 보선 출마 동기로는 이인제의원과 당권 싸움에서 승리한 뒤 지난 11월 당에 공식 복귀한 뒤 조직 재정비 등 전면에 나서 당권을 잡으며 당의 활로를 찾기에 부심하던 중 구논회의원 별세로 생긴 서구을 지역를 당의 운명을 가늠하는 자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심당의 대표로 내년 대선정국과 정계개편 속에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번 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일 밖에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 이다.

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들은 심대표의 출마를 강력하게 권유하고 있고 본인 자신도 현직이 아닌 가운데 정당 정치를 한다는 것은 부담감이 적지않다.

심대표의 출마 여부 자체가 중심당의 생사를 결정하는 사태까지 불러 올 수 있다.  정가에서는 이번 기회는 중심당과 심 대표에게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심대표의 정치적 도박이다 라 는 평가도 있다 심대표의 승리를 할 경우 정계개편의
풍랑에서 살아남을 가능성도 있지만 반면 선거에 패할 경우 정계은퇴라는 독배를 마셔야 한다.

당내 인사들은  당 대표로서 정치적인 명분 등이 있다 며 심 대표의 용단을 기대하고 있다

일부 언론을 통해 앞으로 몸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중심당에게 한번의 기회가 더 있다 라는 용어를 구사해 예전보다 진전된 모습을 보여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