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개발공사 혁신평가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

중앙정부 전국 91개 기관 평가, 6개 기관 선정돼

2006-11-15     김거수 기자

대전도시개발공사(심영창 사장)가 중앙정부에서 전국의 91개 공사 · 공단 등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경영혁신평가에서 우수공기업(6개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시개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13일 행자부가 발표한 지방공기업 경영혁신평가에 따르면 대전도시개발공사는 전공기업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공통혁신과제는 물론 자율적인 혁신과세의 발굴과 시행 등 40가지 지표에서 평가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공기업에 올랐다.

심영창사장은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공기업에 오른데 이어 올해에는 혁신평가 분야에서 우수공기업에 선정됨으로써 대전도시개발공사는 명실상부한 최고 공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심사장은 도시개발공사는 2006년 경영목표를 ‘고객만족과 성과지향’으로 정하고 연초부터 강도 높은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가동해 왔다. 이에따라 성과관리시스템(BSC) 도입, 성과주의에 기초한 기업형 팀제 시행, 안정적인 노사문화의 정착 등 타기관과 구분되는 뚜렷한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 받은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경영혁신과 고객만족 전담부서를 발족하여 혁신경영의 효율성을 배가시켰다. 또 자체적으로 김치경영과제 70개를 선정하여 실천했으며 혁신업무 추진 성과를 부서 및 직원 평가에 반영하여 자체 경영혁신 평가를 실천해 왔다.

대전도시개발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실행계획, 고유혁신과제, 공통혁신과제 등 모든 평가 항목과 지표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 사장은 “급변하는 내외의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혁신만이 대안이라는 판단에서 고객만족과 성과지향의 혁신정책을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혁신 평가에서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된 기관의 임직원은은 기본급의 최고 100%까지 성과급을 받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방공기업의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시행하던 경영평가 이외에 2006년부터는 혁신평가를 새롭게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의 91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